올빼미 2022 풀 버전,(2022년 영화)-[HD-4K-10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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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2022년 영화)[ FULL HD 1080p 4K] 올빼미 (2022) 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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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스릴러

🏴 국가 : 한국

​💻 제작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담담

📷 제공/배급 : ㈜NEW

​🎥 감독 : 안태진

📺 출연진 :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 상영 시간 : 1시간 58분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 : 2022년 11월 23일


✉️ 로그라인 :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

미쳤다. 에 대한 평가는 이 세 글자면 충분하다. 굳이 다른 수식어를 덧붙일 필요가 없을 정도다.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 중 하나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스토리, 연기, 연출 모두 완벽했다. 유해진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실하게 입증해낸 영화이자, 류준열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연기 변신을 보여준 작품이다. 그 정도로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가 인상적이고, 색다른 스토리가 짜릿함을 안겨주었다.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을 시작으로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그리고 김성철과 안은진, 조윤서까지 주요 인물들로 출연한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를 만날 수 있었다. 그만큼 관객의 시선을 이끄는 힘이 있는 영화 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역사적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소현세자의 죽음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는 점, 맹인 침술사가 진실을 목격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흥미로운 설정이었기에 이미 기대작으로 손꼽고 있던 상황…. 좋은 기회가 생겨 영화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최초 시사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대는 예상한 것 이상으로 몰입감 높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기에 부족함 없이 충족되었다.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 없이 리뷰해 볼까 한다.

영화 정보

세자가 죽은 밤, 비밀을 보았다.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은 맹인 침술사.

8년 전 남한산성을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고 계신 겁니까?

중 ‘소현세자’ 대사

부모 없이 홀로 어린 동생을 보살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경수(류준열)는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녔다. 그러던 어느 날, 어의 이형익(최무성)으로부터 기회를 얻어 자신의 재주를 인정받고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궁에 들어가 성공한 사람들이 있는 만큼 경수는 성공하여 아픈 동생의 병도 치료하고 잘 살 기회라 기뻐한다. 때문에 동생과 잠시 떨어져야만 하는 상황임에도 궁으로 발길을 옮겼다.



경수가 궁으로 들어간 무렵, 청에 인질로 잡혀갔던 소현세자(김성철)와 그의 아내 강빈(조윤서)이 귀국한다. 무려 8년간 볼모로 잡혀 있던 아들이 돌아오자 인조(유해진)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한편 경수는 기침을 달고 있어 힘들어하는 세자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아, 세자에게 침을 놓으며 그와 정을 쌓게 된다.

딱 한 번만 묻겠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던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는 이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궁에 있는 모두가 경수를 '소경'이라 부르며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라 여기고 있는 상황, 경수는 자신이 목격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소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며 오히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영화는 그가 사투를 벌이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놀라울 정도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증명한 유해진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를 연기한 류준열과의 조합



인생 처음으로 왕을 선보인 유해진의 독보적인 존재감에 대해서 완벽히 표현할 수식어가 없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유쾌한 면모를 내세우고 예능에서는 옆집 아저씨와도 같은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가 이번에는 광기에 눈이 먼 왕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아들의 죽음과 동시에 폭주하는 인조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유해진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역시 유해진은 유해진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

더불어 영화 와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시작으로 등, 작품마다 다른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이기에 류준열에 대한 기대는 높은 편이었다. 그런데도 에서 본 류준열은 기대한 것보다 더욱 새로운 모습이었다. 앞을 볼 수 없는 맹인이지만, 밤에는 앞이 보인다는 설정을 오감을 이용해 표현, 관객의 입장에서 그가 맹인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보는 내내 그가 어떤 상황을 맞닥뜨릴지 긴장했을 정도다.



이외에도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을 비롯해 김성철과 안은진, 조윤서까지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바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심지어는 아역 배우들마저 감정에 호소하는 연기를 보여주어 극에 잘 녹아들었다. 전체적으로 잘 짜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 속에서 완벽한 호흡 보여주는 배우들의 연기 대결을 보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그만큼 빈틈없는 배우들의 호흡에 118분이 빠르게 지나간다.

끝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빠른 속도의 스토리 전개

스릴러로서의 매력 확실하게 선사하는 영화



영화 가 놀라운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에도 있지만 그들이 소화한 스토리가 아주 빠른 속도로 전개되어 몰입감을 형성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경수가 입궁하고 궁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빠르고 간략하게 보여주어, 사건이 발생하기 전의 전개는 짧게 흘러간다. 그보다 소현세자가 죽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 이후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사건의 진실을 알리려는 경수의 고군분투에 집중한다.

그만큼 영화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소현세자의 죽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한다. 처음에는 진실을 목격한 경수의 시선을 통해 관객들이 진실을 목격하게 만들고, 이를 알리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는 경수의 고군분투에 관객들도 숨을 죽이게 만든다. 그만큼 스릴러로서의 매력을 한껏 선사한다.



하룻밤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휘몰아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가 선사하는 몰입감과 긴장감은 확실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하지만 밤에는 앞을 볼 수 있는 맹인이 주인공이라는 설정 또한 가 매력적인 이유이다. 경수가 귀를 기울여 듣는 것과 희미하게나마 보는 것을 통해 관객이 그의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만큼 빠른 속도감의 전개에도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사운드와 화면 연출을 통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가슴을 뒤흔드는 영화다. 참고로 밤에만 볼 수 있는 경수의 시선을 따라 빛과 어둠을 대조한 연출은 섬세하게 느껴져 매우 인상적이다.

밤에만 볼 수 있었던 맹인 침술사가 목격한 진실,

빈틈없는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대를 했지만 이 정도로 몰입해서 볼 줄은 몰랐다. 사건의 발생과 동시에 진실을 마주하게 된 맹인 침술사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는 관객이 이야기에 어떻게 몰입하게 되는지를 아는 영화였다. 그만큼 영리하고도 섬세한 연출, 몰입도 높은 배우들의 연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결합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친근한 이미지의 유해진과 류준열의 연기 변신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너무 긴장한 나머지 엔딩을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관람한 이후에는 다시 한번 나의 취향은 스릴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히 영화에 빠져들어 호평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서늘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영화가 찾아왔다. 역사에 남아있는 미스터리에서 시작된 영화인만큼 개성 넘치는, 이 영화만의 매력에 취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니 추천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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